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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것을 좋아하는 필자로선, 당시 메모를 살펴보면
작성자건대역
작성일/2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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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변호사 죄다 못 먹는 것들뿐’이란 원망도 컸다. 차마 옮기지 못할 욕도 써있을 정도…. 그러다 점차 죽을 먹고 일반식도 조심해 먹기를 두어 달. 그때 필자의 몸은 뱃살 하나 없이 가장 가볍고 상쾌했다. 나름 운동은 꾸준히 해오던 차에, 식단이 가미되니 금상첨화였던 셈이다.
하지만 사람은 역시 망각의 동물이라고, 슬슬 자극적인 것들을 먹기 시작했다. ‘저질체력 극뽁(!)’을 외치며 시작한 러닝의 보삼심리도 작동해 빵, 디저트류도 제법 먹었다. 그랬더니 아뿔사! 지난 달부터 복부팽만감이 다시 생겼고, 이번 달부턴 부쩍 아랫배가 두툼해지기 시작했다. 몸무게는 당연히 원래대로 회복됐고, 그보다 더 나갈 기미도 심상찮게 보인다. 이 모든 게 짧게는 3~4개월, 길게 보면 6개월 만에 일어난 일이다. 가만 보니 그 사이에 이보다 더 내 뜻(?)대로, 그러니까 인풋(Input) 대비 아웃풋(Output)으로 확실히 통제된 일은 없었다. 바람만큼 돈을 벌 수 없고, 일한 만큼 보상이 따라온 것도 없었다. 애쓴 만큼 누가 알아주거나, 원하는 만큼 그(녀)가 변한 것도 드물었다. 결국 내가 한 만큼의 뚜렷한 결과를 보여준 건, 놀랍게도 내 ‘뱃살’뿐이었던 것이다!
‘자기통제감(Sense of Mastery)’, 즉 자신의 의지와 노력으로 삶을 주도하여 이끌 수 있다는 신념과 자세를 높일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되도 않는 타인 통제나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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