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통필라테스 민생회복 소비쿠폰' 시행 11일 만에 전 국민의 90%가 신청을 마쳤습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전 11시 기준 약 4555만 명에게 총 8조 2371억원 규모 소비쿠폰이 지급됐습니다. 국민 10명 중 9명에게 지급이 끝난 건데, 2020년 '코로나19 사태'로 추진된 긴급재난지원금과 비교해 하루 정도 빠른 속도입니다. 지급 이후 불법·편법 행위도 속속 적발되고 있습니다. 연 매출 30억 원이 넘어 소비쿠폰 결제가 불가한 업소가 다른 업소의 카드 단말기를 빌려 사용한 사례가 확인됐고, 당근마켓 등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 소비쿠폰 선불카드 판매글도 올라오고 있습니다. 행안부는 지자체에 지역별 '부정유통 신고센터'를 운영해 가맹점 수시단속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도 소비쿠폰 사용시한인 오는 11월 30일까지 소비쿠폰 불법유통에 대한 특별단속을 시행합니다.